의정부 화재 '동아줄 義人' "3000만원 받을 수 없어요"
한 독지가가 '의정부 아파트 화재' 당시 밧줄로 주민 10명을 구한 의인(義人) 이승선(51·사진)씨에게 성금 3000만원을 전하려 했으나, 이씨가 한사코 거절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독지가는 "지금껏 좋은 일을 한 분들에게 성금을 전달해왔지만 끝까지 마다하시는 분은 이분이 처음이라 놀랐다"며 이 같은 사연을 본지에 알려왔다. 이 독지가 측은 15일 이씨에게 전화를 걸어 "자기 목숨을 내어놓고 다른 사람들을 구한 행동에 깊이 감명받았다"며 성금을 전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
정경화 기자 2015/01/16 1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