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LG전자 압수수색 배경은?…'조성진 사장 버티기'
세탁기 파손 논란이 LG전자 본사의 압수수색까지 번지게 된 데에는 조성진 사장의 불출석이 결정적으로 작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글로벌 그룹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맞붙은 민감한 사건인 만큼 초반에는 산업적인 피해가 가지 않도록 최대한 조용히 처리하려고 했지만, 조성진 LG전자 홈어플라이언스(HA)사업본부 사장의 반복되는 출석 거부에 압수수색을 단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삼성전자가 대규모 가전 박람회를 앞두고 경쟁사 견제를 위해 "원칙대로 처리해 달라"며 거듭 검찰을 압박한 것도 원인..
김 현 기자 2014/12/27 17: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