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대화·정상회담 미국 지지 받으려면 우리가 접촉한 북 숨소리까지 알려줘야"
“2000년 첫 정상회담 전 김대중(DJ) 대통령은 ‘우리가 접촉한 북한의 숨소리까지 모두 미국에 알려 주라’고 지시했다. 빌 클린턴 당시 미국 대통령이 ‘남북대화는 김 대통령이 운전석에 앉고, 제가 조수석에 앉겠다’고 한 말이 그냥 나온 게 아니다.” 2000년 6·15 남북 정상회담 당시 DJ 정부의 대북 밀사로 나섰던 박지원(73)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그는 5일 “정부가 미국을 적극 설득해야 남북대화와 3차 정상회담이 성..
장세정·위문희 기자 2015/01/06 14: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