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개혁 백지화 논란] 종합소득세 내는 233만명
“막노동으로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삽니다. 그런데 건강보험료를 매달 15만원씩 내라니 말이 됩니까.” 건설현장에서 일용직으로 일하는 이모(42)씨는 월평균 소득의 3분의 1을 건보료로 내고 있다. 그의 월소득은 여름에 30만원, 겨울에 50만∼60만원밖에 안 된다. 하지만 일을 위해 필요한 자동차, 당장 현금화하기 어려운 재산을 일일이 따져 건보료가 매겨진다. 그는 29일 “온갖 명목으로 돈을 떼어가는 세상에서 숨을 쉴 수가 없다. 매달 몇 백만원씩 버는 부자들은 직장 다니..
문수정. 박세환 기자 2015/01/30 1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