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사랑과 우정, 배신과 용서가 깃든 갈등의 오페라 ‘가면무도회’
프란체스코 멜리/사진제공=수지오페라단 [뉴스프리존=이하늬 기자]지난 15일에 개최해 17일을 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린 수지오페라단의 오페라 ‘가면무도회(Un Ballo in Maschera)’는 최정상 캐스팅과 화려한 연출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만족시켰다.베르디 중기의 대표 오페라 ‘가면무도회’는 일반적으로 여자가 주역이 돼서 희생하거나 죽음을 맞는 ‘프리마 돈나(prima donna)’오페라와는 다르게 테너가 주인공이 되어 극의 흐름을 이끈다. 테너의 오페라라고 ..
이하늬 기자 2016/04/18 2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