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국, 이 작품을 해야 할 책임이 있었다"
독립운동가 안중근 의사와 그의 아들 안준생의 이야기를 그린 연극 <나는 너다>는 두 가지 측면에서 '신의 한 수'인 공연이다. 하나는 아베 총리의 진두지휘 아래 일본이 우경화 작업을 가속화하는 시기에 '맞불' 같은 작품이라는 점이다. 일본의 제국주의적인 망상과 비교해 한국과 중국, 일본이 연대하여 지속적인 발전을 추구한다는 안중근 의사의 동양평화론은 만국 공법 사상이 얼마나 위대한가를 보여준다. 다른 하나는 안중근·안준생 1인 2역 송일국의 캐스팅이다. 지금이야 송일국이 KBS 2TV 예능 <슈..
박정환 기자 2015/01/05 2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