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부정하는 이낙연에게 '적통'을 묻는다
[뉴스프리존] 한자에서 ‘女’ 자를 부수로 삼은 경우는 좋은 뜻보다 거부감을 일으키는 낱말이 훨씬 더 많다. 그 중의 하나가 ‘嫡’이다. 정실 또는 본처라는 뜻이다. ‘嫡’은 많은 조어를 파생해 내었다. 그러나 사용 빈도에는 낱말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같은 아비의 몸에서 태어나더라도 그 자식의 귀천을 결정하는 건 여성의 몸이었지만, 그 몸에서 태어난 이들은 오직 남성 성별이라야 의미가 있었다. 적통, 적출, 적서, 적자, 적장자, 적손 중 남성과 직접 연관된..
정문순 기자 2021/08/16 14: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