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거창=정병기 기자]경남 거창군은 국가안전대진단 기간 중 소규모 공공시설에 대하여 이번 달부터 4월 19일까지 안전점검에 들어갔다고 25일 밝혔다.
소규모 공공시설은 도로, 하천법 등 다른 법률에 따라 관리되고 있지 않는 사각지대 시설로 소교량, 세천, 취입보, 낙차공, 농로, 마을 진입로 등 지역주민들이 생활 주변에서 가장 많이 접하는 시설이지만 관리주체가 명확하지 않아 시설이 파손되거나 노후 되어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시설이 되기도 한다.
이번 점검은 군 주관으로 읍․면 개발담당 직원들과 함께 실시하며, 소규모 공공시설로 지정된 소교량 38개, 세천 235개, 취입보 3개 농로 1개 등 277개 시설에 대해 실시한다.
점검결과 재해 위험성에 따라 현지 시정이 가능한 사항은 즉시 보수 및 보강 조치하고 재해위험이 높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정밀 안전진단을 별도로 실시한다.
군은 최종 점검결과를 행정 절차에 따라 군청 홈페이지 등에 공개하여 군민들이 재해예방에 철저를 기한다는 방침이다.
전정규 건설과장은 “각종 생활주변 위험시설을 사전에 점검하여 재해로부터 군민들을 안전하게 보호 하겠다”고 말했다.
국가안전대진단은 각종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금년에는 2월 18일부터 4월 19일까지 60일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