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진주=정병기 기자]경남 진주시는 지난 2월 21일부터 매월 1~2회 작목별 전문가를 현장에 투입해 영농기술, 경영상태 등을 진단하고 코칭하는 컨설팅을 연중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지난 해 농업인 교육기관을 통해 작목 재배기술교육을 이수한 농업인 중 희망자 32명을 대상으로 지역 주작목인 파프리카와 시설딸기를 우선적으로 그룹 컨설팅에 나섰다.
이번 컨설팅 진행은 전문컨설턴트가 월별 핵심관리기술을 교육하고 생산현장을 순회하면서 현장을 진단해 문제점과 궁금증을 해결하며, 특히 수경재배 배양액 관리기술, 생리장해 대책, 시기별 시설환경 관리 요령을 제시하고 애로사항을 해결해 주는 등 찾아가는 현장교육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컨설팅에 참여하는 한 농가는 지난해 하반기 딸기 심화반 현장교육에 참여해 배운 대로 영농에 적용하여 가격이 좋은 시기에 다수확 해 이미 작년 전체 생산량을 초과했고, 귀농해서 초기에 영농을 시작하는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소득을 올리는데 도움이 됐다”라며 적극적인 참여 의지를 밝혔다.
시 관계자는 “농업인의 의견을 수시로 청취해 교과과정으로 편성하고 현장 중심의 교육과 컨설팅을 추진해 진주시가 전국에서 으뜸가는 원예단지가 되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