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사천=정병기 기자]경남 사천시는 송도근 사천시장이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독립선언서 필사 챌린지’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릴레이 캠페인은 대한광복회 성북구지회(회장 이광종)에서 시작되어 본인을 지명한 사람이 게시한 독립선언서 다음 문장을 손수 옮겨 적고, 필사한 종이를 든 자신의 모습을 카메로 찍어 페이스북에 올리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그리고 다음 도전자 세 명을 지목하고 3·1운동에 관한 해시태그를 복사한 후 공유하면 된다.
캠페인 동참은 윤상기 하동군수가 다음 릴레이 주자로 송도근 사천시장을 지목하여 이루어진 것으로, 다음 주자로 이선두 의령군수, 조근제 함안군수, 문준희 합천군수를 지목했다.
사천지역은 동학혁명과 의병 활동을 비롯해 3·1의거, 신간회, 청년회 등 항일운동을 이어가고 수많은 항일독립 투사를 배출한 곳이다.
사천시와 사천문화원은 최근 3·1운동 100주년을 앞두고 지역 항일독립운동사를 담은 ‘사천 항일독립운동사’를 첫 발간했다.
이 책에는 구한말 국채보상운동, 사천청년운동사 등 사천지역 내 상세한 3·1의거 관련 내용 등이 담겨있다.
송도근 시장은 “독립선언서의 10번째 구절을 필사하며 우리 민족이 일제에 항거했던 위대하고 가슴 뭉클했던 역사를 다시금 되새기며, 우리 역사의 올바른 위상 정립을 위해 앞장 서 나가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