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사천=정병기 기자]경남 사천시는 이달 초 정부에서 지원한 백신으로 실시한 ‘구제역 백신 긴급접종’에 대한 일제모니터링 검사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 1월 28일 경기·충북 지역에서 발생한 구제역의 전국적 확산을 막기 위해 실시되었던 ‘구제역 백신 긴급접종’에 대한 사후 모니터링이다.
농식품부와 경남도 동물위생시험소, 사천시의 공수의 등으로 구성된 점검반에서 농가의 구제역 백신 접종 이행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2월 25일부터 3월 18일까지 3주간 백신접종 가축에 대한 항체검사를 실시한다.
검사 결과 항체 양성률 기준 미만으로 확인되면 과태료를 부과하고 축산분야 지원 사업에서 배제할 방침이며, 또한 특별 관리 대상 농가로 지정해 현장 점검과 검사 등 방역관리를 지속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구제역 등 가축질병의 발생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백신 접종과 소독 여부에 대한 감시 체계를 강화하고, 축산현장에 대한 지도점검을 지속적으로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