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사천=정병기 기자]경남 사천시는 올해 상하수도 체납요금 징수를 위해 2019년 6월말까지 상반기 상하수도 체납요금 특별징수기간으로 정하고 체납요금 최소화와 상하수도사업 운영 효율화를 위한 재정 건전성 확보를 목표로 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시는 이 기간 동안 체납요금을 줄이기 위해 읍․면지역과 동지역으로 나누어 2개반 10명으로 상시 체납 징수반을 구성 운영하고, 매주 수요일은 체납요금 합동징수의 날로 지정하여 건설수도과, 하수도사업소, 한국수자원공사 사천통합수도센터를 합동징수반으로 편성하여, 장기․고질체납자를 중심으로 정수처분 예고문 부착, 단수조치 등의 체납요금 징수활동을 실시하게 된다.

사천시 상하수도 요금 체납규모는 지난해 말 기준 6억3,400만원으로, 3회 이상 30만 원 이상을 체납한 1,122명의 수용가에 대하여 독촉고지서 및 급수중단예고 안내문을 지난 19일 발송 완료했다.

시는 체납요금 수용가를 대상으로 1차로 전화를 통한 자진납부를 유도하고, 2차로는 수용가를 직접 방문하여 체납요금 납부를 독려할 계획이며, 최근 경기침제로 인하여 체납요금 납부가 어려운 수용가에 대해서는 건별로 분할납부도 유도할 예정이다.

또한 상습체납자와 고액체납자에 대해서는 철저한 원인분석을 통하여 관련법에 따라 정수처분, 재산압류 등 강력한 행정적인 조치를 병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