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함양=정병기 기자]경남 함양군 보건소에서는 지난 2007년부터 농한기를 이용한 ‘사랑방 건강교실’을 시행하여 주민들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랑방 건강교실은 지난 1월 2일부터 2월 26일까지 약 두 달간 보건소·보건지소·보건진료소 직원과 외부 강사 등으로 구성된 13팀이 252개 마을 회관 및 경노모당을 방문하여 5,290명을 대상으로 건강교육 및 치매예방 프로그램, 각종 보건사업 지원 안내와 군정 홍보를 실시하여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사랑방건강교실은 최근 들어 발병률이 높아가고 있는 치매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고자 치매간이 선별검사 및 정밀검사 지원 사업안내와 치매예방을 위한 프로그램 마을별 다양한 프로그램을 접목하여 운영하였으며, 특히 운동이 부족하기 쉬운 겨울 동안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스트레칭, 근력강화 운동 등 일상생활에서 실천해야 하는 내용도 중점적으로 교육시켰다.

한편 사랑방 건강교실에 참여한 주민 노모씨는 “보건소에서 해주는 프로그램이나 교육은 우리가 건강하게 생활하는데 무조건 이익을 준다”며“다음에도 꼭 참여 하겠다”고 말했다.

강기순 보건소장은 “농한기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건강생활실천 프로그램 운영으로 어르신들의 백세건강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며 “어르신들의 지속적인 참여와 건강생활 실천을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