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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100주년 기념 '2019 One K 콘서트' 성료...한반도 통일의 꿈 기원

이대웅 기자 입력 2019/03/03 23:25 수정 2019.03.04 00:40
▲ 2019 One K 콘서트 평화의 비둘기 / (사진)=One K 글로벌캠페인

[뉴스프리존=이대웅 기자] 역사적인 3.1운동 100주년에 펼쳐진 한민족의 꿈 '코리안 드림'이 펼쳐졌다.

지난 1일, 여의도 국회의사당 잔디광장에서 개최된 3.1운동 100주년 '2019 One K 콘서트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1부 기념행사와 2부 콘서트까지 장장 4시간에 걸쳐 진행된 이번 ‘One K 콘서트’에는 약 8000여명의 관객이 참석해 20세기 민권운동의 효시가 된 3.1운동의 정신을 기리고 새로운 통일된 국가를 실현하는 열망을 노래했다.

먼저 1부 기념행사는 한·일시민합창단의 합동무대로 특별하게 시작했다. 한국과 일본이 새로운 평화 협력의 시대를 열어간다는 취지로 국내 시민합창단 ‘평화의 나무’와 일본의 ‘사이타마 합창단’이 뜻을 합쳐 무대를 꾸몄다. 특히 사이타마 합창단은 한반도 평화운동에 꾸준히 함께하며 과거 일본제국주의의 한국 지배에 대한 가해국 국민으로서 사죄의 마음을 표명하며 60년 동안 노래운동을 추진해 온 시민합창단이어서 더욱 특별한 의미가 있다. 한·일시민합창단은 이날 무대에서 ‘인간의 노래’와 ‘그날이 오면’을 함께 불렀다.

이어 무대에 오른 고바야시 게이코 주나이 세계평화재단 이사장이자 One K 글로벌캠페인 홍보대사는 “100년 전 이 날 발표된 3.1 독립선언문은 제 마음을 크게 감동시켰고, 그 33인의 영혼과 소망이 우리를 지금 이 자리게 모이게 한 것 같다”며, “인류 역사에 있어 오늘이 세계평화를 위한 역사적 순간이 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번 ‘글로벌피스컨벤션 2019’ 대회장을 맡고 있는 이종걸 국회의원은 “3.1운동 100주년이라는 의미 있는 날에 국회라는 의미 있는 장소에서 3.1 혁명 정신을 계승해서 통일로 나아가는 축제인 의미있는 콘서트가 열렸다”며, “우리 모두 음악으로 하나가 되어 평화와 번영으로 이뤄지는 통일의 꿈을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김동주 대한민국 헌정회 사무총장은 “3.1절을 맞아 오늘 One K 콘서트가 열리는 것은 100년 전에 있었던 3.1운동의 정신을 되새기고 기념하면서 두 동강 난 한반도가 하나로 합쳐져야 한다는 통일의 의지를 다지는 자리”라고 전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축사를 통해 “남과 북의 화합을 넘어 전 세계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응원하고 있다”며, “평화도 화합도 결국 평범한 시민 한 분 한 분의 손 끝에서 완성된다”고 말했다. 또 “한 마음 한 뜻으로 만드는 문화 축제가 마침내 분단으로 얼어붙은 남북관계를 녹이고 한반도의 운명을 바꾸는 시금석이 되리라 믿는다”며 One K 콘서트를 응원했다.

▲ 문현진 글로벌피스재단 세계의장 / (사진)=One K 글로벌캠페인

마지막으로 문현진 글로벌피스재단 세계의장은 “100년전 3.1운동은 일제 식민지배에 대한 단순한 저항운동이 아니었으며 단순히 독립이 목적이 아니었다”며, “3.1운동은 우리 민족의 건국이념인 널리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홍익인간의 이상을 실현하기 위한 민권운동이었다”고 그 의미를 되짚었다. 또한 “3.1운동 100년을 맞이하는 지금 대한민국은 세계평화를 선도하는 모범적인 국가가 되어야 하고 그것이 한반도 통일 비전인 코리안 드림”이라며, “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는 K-POP처럼 젊은 여러분들이 ‘원 코리아, 원 월드(One Korea, One World)’를 만들어가는 코리안 드림의 주역”이라고 강조했다.

1부 기념행사의 마무리는 시민대표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평화의 비둘기 풍선을 날리며 한반도의 통일과 코리안드림의 실현을 기원했다.

2부 콘서트에는 22팀의 아티스트가 무대에 올라 150분간 뜨거운 무대를 선보였다. 카드(KARD)를 시작으로 길구봉구, 벤, 치타, (여자)아이들, SF9, 알리, 김조한, 오마이걸, 하성운, 아스트로, 백지영 등 K-POP을 대표하는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가 열정적으로 무대를 꾸몄다.

통일 한반도의 비전 ‘코리안드림’을 주제로 펼쳐진 콘서트인만큼 그리움과 만남, 평화의 메시지를 담고 있는 곡들을 스페셜 무대로 선보이기도 했다. 길구봉구는 워너원 원곡의 ‘봄바람’을 벤은 조용필 원곡의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를 불렀고, 정인과 알리가 함께 윤연선 원곡의 ‘얼굴’을 색다른 감성으로 전달했다. 마지막으로는 전 출연자들이 한 마음으로 One K 글로벌캠페인의 테마송이기도 한 ‘코리안 드림’을 열창하며 ‘2019 One K 콘서트’는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 2019 One K 콘서트 코리안드림 / (사진)=One K 글로벌캠페인

한편, One K 글로벌캠페인은 ‘코리안 드림-홍익인간 정신으로 세계평화를 선도하는 문화강국 건설’이라는 한반도 통일 비전을 제시하고 한반도 통일과 세계평화를 실현하기위한 캠페인이다. 1919년 ‘대한독립만세’ 운동에 이은 2019년 ‘대한통일만세’ 운동이라는 의의를 가지고 ‘One K 콘서트’를 비롯해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코리안 드림’에 대한 세계시민들의 적극적 공감과 지지를 이끌어 내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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