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합천=정병기 기자]경남 합천군은 4일 올해 1회 추경예산안을 본예산 대비 745억 원(14.11%) 증가한 총6천 27억 원으로 편성해 4일 군 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로 군민체감 6천억 예산시대가 펼쳐지게 됐다. 일반회계는 전체 5천 636억 원으로 본예산 대비 737억 원(15.04%)증가했으며, 특별회계는 391억 원으로 본예산보다 8억 원(2.17%) 증가했다.
일반회계 세입예산은 지방교부세 482억 원, 조정교부금 143억 원, 국ㆍ도비보조금 88억 원, 내부거래 전입금 24억 원이 증액됐다.
합천군에 따르면, 이번 추경예산안은 경제 활성화를 위한 국가의 재정지출 확장 계획에 동참하고 주민생활에 밀접한 사업의 즉각적인 해결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세출예산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국토 및 지역개발 252억원, 농림해양수산 146억원, 수송 및 교통 100억원, 문화 및 관광 89억원, 사회복지 40억원, 산업중소기업 24억원, 환경보호 39억원 등을 증액 편성했다.
주요사업으로는 지난 1월 시행된 읍면정보고 및 군민과의 소통의 시간에 건의된 사업 중 총460건 242억원이 편성되었으며, 농업기반시설물 정비, 마을안길 및 도로망확충 등 주민 불편 해소를 최우선으로 했다.
2021년 도시가스 공급을 목표로 도시가스 공급배관 설치비(1차년도) 12억5천만원, 중고등학생 교복지원 1억 5천만원, 우유급식 무상지원 확대 1억1천만원을 편성하여 수준 높은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가회ㆍ임북 지구 주민복지 생활기반조성에 각30억원과 10억원, 먹는 샘물 수원조사 및 시추용역 1억2천만원 등을 편성하여 미래50년 군의 활력 기반을 구축하고자 한다.
문준희 군수는 “지역경제 활력과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의 추경예산을 편성했다. 군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주민이 체감하는 행정실현을 위해 항상 군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편성된 예산이 바르게 집행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추경 예산안은 11일부터 개회되는 제232회 합천군의회 임시회에서 심의ㆍ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