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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총 개학연기 철회…법인취소 예고, 대표성 상실 치명타..
사회

한유총 개학연기 철회…법인취소 예고, 대표성 상실 치명타

임새벽 기자 lsbwriter3@gmail.com 입력 2019/03/04 17:02 수정 2019.03.04 23:23

[뉴스프리존=임새벽 기자] 한국유치원총연합회가 무기한 개학 연기 투쟁을 철회하고 내일부터 유치원 운영을 정상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서울시교육청이 4일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설립허가 취소 결정 및 부정적 여론압박을 이기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서울시교육청은 일부 사립유치원이 실제 개학연기를 강행하자 예고한대로 "한유총 설립허가를 취소하기로 했다"면서 "세부절차를 검토 중이며 내일 오후 조희연 교육감이 직접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유총이 개학연기 강행을 예고하자 3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조희연 서울교육감(오른쪽부터), 이재정 경기교육감, 도성훈 인천교육감이 관련 기자회견을 마친 뒤 손을 맞잡고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민법 38조를 보면 주무관청은 법인이 목적 외 사업을 하거나 설립허가 조건을 위반한 경우, 공익을 해하는 행위를 한 경우에 설립허가를 취소할 수 있다.

설립허가 취소 방침이 내일 한유총에 통보되면 한유총의 의견을 듣는 청문이 열린 뒤 설립허가 취소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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