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서울=임새벽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4일 한유총 설립허가 취소를 발표한지 2시간 뒤에 한국유치원총연합회가 '개학 연기 투쟁'을 조건 없이 철회한다고 선언했다.

저조한 참여율과 부정적 여론으로 한유총이 하루 만에 투쟁방침을 철회하면서 5일부터는 대부분의 사립 유치원들이 정상운영에 들어갈 전망이다.

정부는 4일 개학 연기에 동참한 유치원들을 다시 현장 조사해서 실제 개원 여부를 확인한다. 만약 문을 열지 않거나 돌봄 서비스만 제공할 경우에는 형사 고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개학 연기 철회와는 상관없이 한유총에 대해 법인설립 허가를 취소할 예정이다.

하지만 한유총도 유치원 3법의 국회 처리 과정에서 반대 목소리를 내겠다고 한 상황에서 갈등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