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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자유한국당 도의원, 포항서 도박하다 '현행범 검거'..
정치

현직 자유한국당 도의원, 포항서 도박하다 '현행범 검거'…판돈 수백만원 오가

정병기 기자 입력 2019/03/06 10:45 수정 2019.03.06 11:07

지방의정발전에 골몰할 시간에 자유한국당 소속의 3선 경북도의원이 수백만 원의 판돈을 걸고 도박을 하다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포항출신 A 도의원이 도박판 벌이다 긴급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되자 해당 의원은 친목도모라고 해명하지만, 포항 남부경찰서는 주민들과 도박을 한 혐의(도박)로 경북도의 A(59) 의원과 주민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일 포항 남구의 한 사무실에서 경찰은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현직 경북도의회 의원이 도박을 하다 경찰에 덜미가 잡힌것이다. 이날 입건된 해당 의원은 오후 7시부터 약 3시간 동안 주민들과 판돈 562만 원을 걸고 도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의원 등이 도박 혐의를 인정했다고 밝혔고 지방자치의회 의원들의 추태는 이번뿐이 아니다. 지난달 28일 서울 동작구의회 의원 2명이 다툼을 벌이다 불구속 입건됐고, 지난달 22일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최재성 서울 강북구의원이 동장을 폭행했다가 민주당에서 제명 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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