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구속 중인 김경수 경남지사의 변호사 비용을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정 전 의원은 유튜브 '김경수 지사 구하기 대작전' 동영상에서 김 지사가 쓴 <사람이 있었네> 공동구매를 제안했다.
정 전 의원은 능력 있는 변호인단 구성과 최소한의 발송비용 부담을 위해 정가 1만6천원보다 4천원 비싼 2만원에 공동구매 하는 이유를 설명한 뒤 10만권 구매를 목표로 세웠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2일 페이스북을 통해 "김경수 지사를 만나고 왔다. 조금 야윈듯 했지만 눈빛은 여전했습니다. 온통 경남도정과 세상에 대한 걱정뿐이더군요. 제가 오히려 힘 받고 돌아가는 느낌"고 말했다.
이어 "그의 생각과 마음이 고스란히 담겼던 책 '사람이 있었네'가 재출간되었다는 반가운 소식도 접했다"며 공동구매를 적극 지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