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국회=임새벽 기자] "지금 문재인 정부가 보여준 미세먼지에 대한 대응은 과거 박근혜 정부보다 나아진 게 하나도 없다"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정부의 미세먼지 대책에 대해 박근혜 정부와 비교하면서 강하게 비난했다.
김 원내대표는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들을 수 있던 얘기는 "비상조치를 취해라, 추경 편성을 검토해보라는 것" 말고는 없었으며 "이건 문재인 정부가 그간 미세먼지에 대해 전혀 신경 쓰지 않고 있었다는 점을 스스로 고백한 것이다"고 말했다.
권은희 정책위의장은 "정부가 종합적이고 과학적인 원인분석을 하지 못한 탓에 각 부처에서 미세먼지에 대한 원인, 분류 방식에 대해 이견을 보이고 있었다"며 "이런 정부의 태도가 이번 미세먼지 대책 관련법 국회 심의에 있어 가장 큰 걸림돌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정부의 컨트롤타워 부재를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