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남해=정병기 기자]경남 남해군이 ‘화천 고향의 강’ 내 친수공원에 야간 경관조명등을 설치해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화천은 삼동면 내산저수지에서 동천마을로 흐르는 지방하천으로 작년 8월 5.4㎞에 이르는 제방·호안공사 및 교량설치를 완료했으며, 부대시설로 야간 경관조명등을 설치해 이달부터 어두운 하천 공원을 환히 밝히게 됐다.
경관조명이 설치된 구간은 독일마을 입구에서 내산 편백자연휴양림으로 이어지는 구간으로 많은 주민들과 관광객이 통행하는 곳이다.
야간에 불빛이 없어 산책하기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경관조명 점등을 통해 밝고 은은한 불빛이 하늘의 별들과 어우러져 독일마을을 잇는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화천 고향의 강을 찾은 주민과 관광객들은 “매번 올 때마다 너무 어두워 무서운 기분이 들어 밖에 다니기가 어려웠다”며 ”이제는 대도시 강변공원처럼 안전하게 산책을 할 수 있어 정말 좋고 또 하늘의 별빛을 보며 산책로를 거닐면 옛 고향에 온 듯 힐링이 된다“며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