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국회=임새벽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8일 원내대책회의에서 택시·카풀 합의 관련 재정 부담을 언급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양보와 타협의 정신을 발휘해준 모든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면서도 "합의 이행 과정에서 소요될 재정 부담에 대해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합의문을 어떻게 구체화할 것인지는 국회의 몫"이라는 것을 분명히 했다.

이어 “관련 상임위를 중심으로 공유경제의 가치 실현, 후속산업의 파이를 키우는 과도한 규제 완화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고 재정투입에 대해선 국가재정법 예산 총칙 조항에 충실하도록 심의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용기 정책위의장도 "택시 기사월급제를 위한 재정적 뒷받침이 걱정스럽다"고 거들면서 "어떻게 해결할지 국회 차원에서의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