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남해=정병기 기자]경남 남해군이 지난 8일 군민들에게 보다 정확한 미세먼지 관련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남해유배문학관 옥상에 운영 중인 대기환경측정망을 경상남도 보건환경연구원과 합동으로 운영점검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군 대기측정망은 신뢰성 있는 대기질 정보를 상시 제공하고, 고농도 미세먼지 및 오존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통해 대기오염으로부터 군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경상남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지난해 설치 및 시범가동을 완료하고 올해부터 정상가동 중이다.
측정항목은 초미세먼지(PM-2.5), 미세먼지(PM-10), 아황산가스(SO2), 이산화질소(NO2), 일산화탄소(CO), 오존(O3), 풍향, 풍속, 온도, 습도 등으로 측정결과는 한국환경공단에서 운영하는 ‘에어코리아(www.airkorea.or.kr)’ 홈페이지 또는 ‘우리동네대기정보’스마트폰 어플 등에서 실시간확인이 가능하다.
군은 측정망 운영과 더불어 유동 인구가 많은 읍내 미세먼지(오존) 농도를 알려주는 신호등도 설치해 군민들이 보다 쉽게 미세먼지에 대한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만들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친환경 전기자동차 보급, 노후경유차 조기 폐차지원, 저녹스보일러 지원, 비산먼지 발생사업장에 대한 지도점검 등 미세먼지 저감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차량의 불필요한 운행을 삼가고, 급출발·급가속·공회전을 하지 않는 올바른 운전습관에 앞장서 미세먼지 저감 노력에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