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의령=정병기 기자]경남 의령군 “부잣길을 걷는 사람들”(대표 박호삼·김일주)이 3월 17일 10시께 의령군 정곡면 호암생가 공용주차장에서 부잣길 걷기 행사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제63차로 진행하는 이번 부잣길 걷기의 출발은 10시부터 시작하여 호암생가를 비롯해 월현천과 탑바위, 불양암, 호미산성과 호미마을을 지나 예동마을과 무곡마을을 거쳐 천연기념물인 성황리 소나무와 성황마을을 거쳐서 출발지까지 걷는 17.4km의 길이다. 도시락과 물, 간식 등만 챙기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부잣길을 걷는 사람들”이 매월 세 번째 일요일에 진행하는 걷기 프로그램인 부잣길 걷기는 부잣길에서 만나는 문화유산과 명소에 대한 해설도 곁들이고, 길을 걸으며 쉬는 시간을 활용해 1분 강의와 시낭송, 그리고 산속음악회도 갖는다.
한편 “부잣길을 걷는 사람들”의 박호삼 대표는 “이번 제63차 부잣길 걷기는 봄을 만난 3월과 더불어 파릇하게 새 옷을 갈아입는 자연과 함께 행복한 추억의 길을 따라 나눔과 동반의 의미를 안고 걷는 아름다운 동행의 길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