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이대웅 기자] 슈퍼모델 권은진이 홍콩과 동남아에서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그는 지난 2월 25일부터 3월 1일까지 홍콩 침사추이의 한 호텔에서 열린 홍콩 뷰티브랜드 신제품 행사에 메인 모델로 초청받아 팬미팅과 언론 인터뷰 등을 진행했다.
권은진이 메인 모델로 나선 화장품 브랜드는 씨노젠(SEANOGEN)으로, 그는 2015년부터 4년째 장수 모델로 활약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권은진과 친분이 두터운 걸그룹 블라블라의 설화, 지우도 나란히 초청받아 한류 파워를 보여줬다.
씨노젠 관계자는 "K-패션의 선두주자인 슈퍼모델 권은진이 4년 전 이민호와 중국 의류브랜드 션마의 메인 모델로 나서는 등 중국어권에서 인지도가 상당하다"면서 "전속 모델 계약을 맺은 뒤, 매년 홍콩에서 팬미팅 행사를 진행하는데 수천명이 몰릴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올해는 권은진뿐만 아니라 블라블라 멤버들까지 함께 하게 돼 현지 언론과 뷰티업계 종사자들, 팬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권은진은 실제로 중국어권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앱 '틱톡'에서도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블랙핑크 멤버 제니의 '솔로'를 커버한 영상을 올렸는데, 며칠만에 조회수가 50만뷰를 넘어섰다.
권은진은 "중국어권에서의 활동 덕분에 홍콩 팬클럽도 생기고 4년째 모델 계약을 이어갈 수 있어서 뜻깊다"면서 "한국 슈퍼모델의 위상을 알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글로벌 활동도 열심히 병행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권은진은 2012년 SBS ‘슈퍼모델 선발대회’ 출신 톱모델로, 추계예대 모델학 겸임교수로 활약하고 있다. 최근에는 무용과 필라테스로 다져진 핫바디를 앞세워 유튜브, 네이버TV 등에 ‘권셀럽TV’를 운영 중이며, 홈필라테스 트레이닝 기구 ’이지테스‘를 론칭해 ’필라테스 전도사‘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