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산청=정병기 기자]경남 산청군은 13~14일 양일간 한국산불방지기술협회 전문강사를 초청해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40여명을 대상으로 이론교육과 진화장비를 활용한 진화훈련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최근 건조한 날씨와 함께 영농철 논·밭두렁, 농산부산물 소각 등에 의한 산불발생 위험을 효과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의 산불현장 대응능력을 높이고 안전사고 예방과 산불방지 인력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꾸려졌다.
교육 첫날인 13일에는 산청청소년수련관에서 산불의 기본지식과 산불예방·진화, 대처방법 및 안전사고 예방 등에 대한 이론교육을 실시했다.
둘째날에는 산청군 금서면 동의보감촌 인근 임도에서 진화에 필요한 각종 장비 활용법과 뒷불 정리 요령 등 실제 산불발생 시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실습교육이 진행된다.
군은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교육과 함께 오는 5월까지 산불감시원, 지역 농업인, 학생, 군청특별진화대원 등을 대상으로 산불예방과 진화에 대한 기본교육과 전문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산불진화인력뿐 아니라 주민, 학생 등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교육·훈련을 추진해 산불에 대한 전문성을 높일 것”이라며 “산불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