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함양=정병기 기자]경남 함양군은 불로장생 2020 함양산삼엑스포를 앞두고 관내 시가지 일원의 간판개선사업을 단계별로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추진하는 구간은 ‘보건소~터미널~함양읍파출소 구간’ 약 700m로 건물 53동, 상가 127개소에 해당하며 150여개의 간판이 현대적인 트렌드와 지역특색을 담아 디자인될 예정이다.
이번 간판개선사업은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인 ‘고운한들로 거리 조성사업’으로 추진되며 국비 포함 총 3억 8,000만원이 투입된다.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2018년 10월 주민협의체가 구성되었으며, 해당 지역을 정비시범구역으로 지정하고, 사업 추진과정에서부터 사후관리까지 주민협의체가 주도하는 주민 주도적 참여형으로 시행된다.
또한, 함양군은 동문사거리에서 함양중학교 사거리까지 도시미관 향상을 위하여 단계별로 간판을 개선해 나갈 예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침체된 지역 옥외광고 산업에도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노희자 도시건축과장은 “내년에 개최될 함양산삼엑스포를 앞두고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간판개선사업과 엑스포 성공의 열쇠”라며 “새시대 새함양에 어울리는 간판이 설치되도록 군민들이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