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고양=임새벽 기자] "청년이 청년정책을 직접 제안하는 청년정책 아이디어 공모제, 청년정책 포럼, 청년정책 박람회 등 청년이 시정에 직접 참여하게 해 올해 그야말로 청년정책의 원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재준 고양시장)
고양시가 청년에 대한 정책과 예산이 미비했던 점을 인정하고 2019년 고양시 청년정책을 발표했다.
고양시는 12일 KEB하나은행, 경기신용보증재단과 협약을 체결해 청년 창업자에게 2년간 200억 원 규모의 창업자금을 지원하며 청년 창업자는 업체당 최대 5천만 원 까지 무담보 신용보증 뿐만 아니라, 시중 금리보다 낮은 금리로 대출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또한 8월 고양시 청년들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과 창업공간이 화정터미널 2층에 조성될 예정이다.
청년 커뮤니티 공간은 청년들의 교류 공간, 회의실, 청취다방(청년의 취업과 소통을 위한 수다방), 공유부엌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며 청년(예비) 창업자들을 위한 공간 조성도 구상 중이다.
고양시는 청년관련 사업 예산으로 23개 사업 194억 원을 편성해 이 중 청년배당에 152억을 지역화폐로 발행할 예정이다.
고양시는 청년정책 심의기구인 청년정책위원회와 청년의견수렴 기구인 청년정책협의체의 청년위원들과 발맞춰 정책을 수행해 나가고 있으며 특히 지난 11일 열린 청년정책위원회에는 청년정책 협의체 위원도 참석해 2019년 고양시의 청년정책 사업안을 보고 받고, 청년 기본 조례 개정안 및 2020년 추진 사업안에 대해 심도 높은 토론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