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창녕=정병기 기자]경남 창녕군(군수 한정우)은 지난 17일, 창녕군 부곡면 일원에서 펼쳐진 우포따오기 야생방사 성공기원의 뜻을 담은 제13회 창녕 부곡온천마라톤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
창녕군에서 주최하고, 창녕군체육회와 경남신문에서 주관하여 13회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에는 한정우 창녕군수, 박상재 창녕군의회의장, 경남신문 최광주 회장 등 4,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3.1운동 100주년의 해를 기념하는 만세삼창을 시작으로 개회식을 진행했다.
5㎞, 10㎞, 하프코스 부문으로 개최된 이번 대회는 참가 선수 전원에게 무료 온천욕티켓과 기념티셔츠를 제공하였으며, 무료 먹거리, 건강체험, 스포츠테이핑 등의 부스를 설치하여 참가 선수 및 가족에게 편의를 제공했고, 식전행사로 부곡 가마골농악단과 메리트 무용단의 축하공연으로 대회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출발에 앞서 행운권 추첨을 통해 55인치 TV, 전기오븐, 자전거를 나누어 주었으며, 양파국수, 새싹땅콩차 등 창녕특산물 190개를 사전 추첨으로 제공했다.
이어진 대회에서는 하프 남자청년부에서는 송영준 선수가 1시간 14분 25초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하프 남자장년부에서는 윤행남 선수가, 하프 여자부에서는 배정임 선수가, 10㎞ 남자청년부에서는 백영인 선수가, 10㎞ 남자장년부에서는 서민보 선수가, 10㎞ 여자부에서는 황순옥 선수가 1위를 차지했다.
한편 부곡초등학교, 넥센타이어창녕공장, 창녕마라톤 클럽에서 단체상을 수상하였고, 상당수의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마라톤 대회에 참여하여 백세시대 건강관리에 대한 군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한정우 군수는 참가자들과 함께 5㎞를 직접 뛰며“부곡온천에서 시작해서 낙동강변까지 달리는 이번 대회에 참가한 전 연령대의 달림이들이 각자의 레이스를 펼쳐 완주한 만큼, 목표를 이루고 건강한 한 해를 보내기를 기원 드리며 가족 단위의 참가자들이 많아 정말 보기 좋은 대회였다”며, “앞으로도 창녕 부곡온천 마라톤대회가 온가족들이 참가하는 대회로 계속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