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진주=정병기 기자]경남 진주시민미디어센터는 시민영상문화제전에서 미디어센터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미디어센터 대상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으로 2018년 한 해 미디어센터로서 지역영상문화 증진에 큰 기여를 했다고 판단되는 미디어센터에 수상한다.
미디어센터 대상은 작년 한 해 동안 영화진흥위원회와 전국미디어센터협의회의 사업 참여도 및 성과에 대한 정량평가와 미디어센터 운영 및 사업 성공과 실제 사례에 대한 정성 평가를 통해 결정된다.
2016년 부천시민미디어센터, 2017년 성북마을미디어지원센터에 이어 2018년에는 진주시민미디어센터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예년과 다르게 2018년에는 전국 5개 권역에서 시민영상문화제전에 앞서 ‘권역별 시민영상제’를 개최했고 권역별 최우수작품들을 모아 지난 3월 16일 시민영상문화제전을 열었다.
전국에 40여개의 미디어센터가 있다. 이 중 민간에서 설립하고 민간에서 운영하고 있는 곳은 진주시민미디어센터가 유일하다.
2005년부터 경남 시민의 미디어 평등권 확보와 영상영화문화향유권 향상을 위해 일하고 있는 진주시민미디어센터. 주요 사업으로는 찾아가는 미디어교육, 독립영화 상영회, 영상 제작 및 제작 지원이 있다.
이렇게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는 진주시민미디어센터는 시민의 후원으로 운영되지만 넉넉치 않은 실정이다. 대부분의 사업은 각 기관의 공모사업을 통해 운영되고 있다.
성중곤 진주시민미디어센터 대표는 미디어센터 대상 수상에 대해 “진주센터뿐만 아니라 다른 센터들도 모두 열심히 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며, “다만 어려운 환경에서, 지역에서 꾸준히 활동해 온 것에 대한 격려와 응원이라 생각하고 더 열심히 운영해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2019년도 진주시민미디어센터는 다양한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며 미디어센터의 공공성에 대해 느끼고 지역 내 공공미디어센터 설립에 뜻을 함께 해주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