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함양=정병기 기자]경남 함양군민 3,000여명이 참여하여 그 날의 역사를 재현했던 감동의 현장, 함양군은 19일 오전 11시께 기관단체청사 회의실에서 3.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 추진위원회 성과보고회 및 해단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성과보고회에는 서춘수 함양군수, 박병옥·김일수 공동위원장을 비롯한 함양군내 사회단체장 50여명이 참석했다.
함양군은 3월 1일 오전 군민 등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함양읍 일원에서 100년전 ‘3.1 만세 운동’을 재현했다.
이날 행사는 남녀노소 군민들이 함양읍내를 가득 메우고 ‘만세’를 외쳤던 감동적인 행사이자, 군민 대화합의 장으로 함양군의 저력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이날 성과보고회는 자체회의에 이어 국민의례, 기념행사 동영상 시청, 박병옥·김일수 공동위원장의 인사말, 서춘수 함양군수 격려사, 성과 등 토론 등으로 이어졌다.
군은 이날 성과보고회를 통해 함양군민들의 가슴 깊이 여운을 남긴 3.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에 대한 고찰과 함께 군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이번 3.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는 ‘감동’ 그 자체였다”라며 “그날의 ‘만세’ 속에는 같이 해야만 우리군이 발전할 수 있다는 군민 모두의 ‘열망’이, 같이하면 해낼 수 있다는 우리의 모두의 ‘희망’이 내포되어 있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그날 우리 군민의 하나 된 저력을 보았고 함양의 미래를 보았다”라며 “3.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를 대성공으로 이끌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함양군이 하나되는 길에 여러분 모두가 앞장서 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오는 29일 열리는 식목일 행사에서 오도재 단풍나무단지 조성에 대한 설명을 통해 군민 참여를 당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