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거창=정병기 기자]경남 거창군 구인모 군수는 3월 이동군수실은 거창군 인구의 70%가 살고 있는 거창읍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읍정 주요현안 청취, 주민과의 대화 시간을 갖고, 거창읍 대동리 소재 딸기 공동선별장을 방문한 후 직원격려 오찬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고 19일 밝혔다.
먼저 거창읍 행정복지센터를 찾은 구인모 군수는 이규홍 읍장으로부터 주요 현안사항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
이규홍 거창읍장은 “거창읍의 경우 면적이 넓고 건축물에 방음 시설이 갖추어져 있어 방송내용이 주민에게 전달되는데 한계가 있다”고 현 상황을 보고하고 거창읍에 스마트 마을방송 시스템을 시범사업으로 추진해 줄 것을 제안했다.
주민과의 대화 시간에는 행복마을 콘테스트 우수 마을로도 유명한 갈지마을 주민들이 참석해 마을 방문객 증가로 인한 체험장 건립과 도랑탐방로와 산책로 개설, 아홉산 취우령 등산로 정비 등을 건의했다.
구인모 군수는 마을만들기 사업을 통해 거창군을 전국에 알린 갈지마을 주민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며,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갈지마을을 거창의 명품마을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야 말로 지역 공동체 본보기를 보여주는 우수사례로 군에서도 다각도로 지원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자리를 옮겨 백리향딸기 공동선별장을 방문하여, 농민 30명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영농조합의 공동선별장 신축에 따른 기존 창고 슬레이트 처리 등 애로사항을 청취했으며, 거창읍 직원들과 점심식사를 함께하며 직원 노고 격려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달 위천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한 이번 이동군수실은 당초 격월로 운영할 예정이었으나, 구인모 군수의 소통에 대한 강한 의지와 생생한 소통 현장 행정 추진을 위해 매월 운영할 계획이며, 다음 달은 가조면에서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