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남해=정병기 기자]경남 남해군이 올해 국가안전대진단 기간 중 군민 스스로가 안전을 점검할 수 있는 자율안전점검표를 제작·보급한다고 20일 밝혔다.
국가안전대진단은 매년 2월부터 4월까지 정부와 지자체를 중심으로 민간전문가 등이 참여해 국가중요시설에 대한 안전을 점검하는 것으로, 특히 올해부터는 군민의 자율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주택 및 다중이용시설 자율안전점검표를 배포한다.
일반주택용 2만 부, 공동주택용 2천 부, 다중이용시설용 1천 500여 부가 읍·면 행정복지센터 등을 통해 배포되며, 점검표는 행정안전부와 군 홈페이지에서도 내려받을 수 있다.
군에 따르면 군민의 자율적인 참여 유도를 위해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서 국가안전대진단 홍보 캠페인을 개최하고, 다중이용시설 관계자 간담회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숙박시설, 목욕장, 유치원·어린이집, 유흥·단란주점 등의 다중이용시설에서는 점검 후 점검표를 건물 입구 등 잘 보이는 곳에 게시해 줄 것도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국가안전대진단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내 집과 내 점포는 내 스스로가 점검한다는 자율점검 참여의식이 중요하다”며 “생활 주변의 작은 것부터 스스로 점검하는 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