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합천=정병기 기자]경남 합천군(군수 문준희)은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3박 4일의 일정으로 문준희 합천군수를 단장으로 석만진 군의회의장, 김성태 국제교류협의회장, 김란규 합천JC회장 등 18명의 우호방문단을 구성하여, 국제정세로 인하여 잠정적으로 우호교류가 중단된 중국 신창현(新昌县)을 공식 방문했다고 밝혔다.
신창현은 43만의 인구와 5향·8진·3가도 로구성되고 중국의 100대 산업군 중 하나로 의학, 베어링, 냉장고, 자동차 부품 등 다양한 공업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9년 연속 차(茶) 중점 생산 현으로 선정되는 등 도농복합도시로 발전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자매결연 재개 의사를 합천군에 전달하고, 공식초청이 이루어짐에 따라, 경제 ․ 문화 ․ 교육 ․ 청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호교류 확대방안을 논의하기위해 이번 우호방문이 성사됐다.
합천군 우호방문단은 신창현의 차(茶) 재배지와 자동차 부품공장, 중국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사찰인 대불사(大佛寺) 등 신창현의 주요 산업시설과 명소를 견학하고, 황쉬룽 신창현장을 만나 양 도시 간 다양한 분야의 교류방안에 대하여 논의하며 동반자로서의 상생발전 의지를 확인했다.
황쉬룽 신창현장은 환영인사에서 “합천군과의 우호교류가 재개된 것을 매우 환영하며, 두 도시 간의 적극적인 우호교류가 동반성장을 위한 훌륭한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문준희 합천군수는 신창현에서 마련한 환영만찬에서 “신창현의 초청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양 도시의 우호협력과 상생발전을 위하여 상호방문을 정례화하고 민간교류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신창현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 고 밝혔다.
한편 합천군 우호방문단은 23일 항저우로 이동 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항저우 임시정부청사를 방문 후 귀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