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사천=정병기 기자]경남 사천시(시장 송도근)는 우기철 집중호우 시 침수 등으로 재산피해 및 불편을 겪었던 사천읍 침수지역 해소를 위해 환경부 소관 하수도분야 국비 99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금년 상반기 사천읍 도시침수대응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사천읍 침수지역이 2016년 5월 환경부의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선정되면서 시작되었고, 총사업비 150억 원(국비 99, 지방비 51)에 이른다.
사천시는 이 사업 추진을 위해 2018년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였고 금년 80억 원(국비 53, 지방비 27)의 사업비로 공사를 착수해 2021년 사업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상습 침수가 발생하는 사천읍 지역의 30년 빈도 강우에 대응하는 하수도정비 계획 수립을 통해 읍 지역 2.22㎢에 우수관거 개량 7.2km를 시행하는 사업으로, 관거의 통수(通水)능력 부족을 해소하고 저지대 내수배제 곤란 등을 해소함으로써 침수위험에서 시민들의 생명 및 재산을 보호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사업추진을 위해 2018년 5월부터 환경부 및 낙동강유역환경청의 담당부서와 긴밀한 업무협의를 지속하였고, 또한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국비 예산의 조기 반영을 위해 노력한 결과, 국비 99억 원의 사업비 중 53억 원 예산을 금년에 확보했다.
아울러 사업의 조속한 마무리와 사업 시너지 효과의 극대화를 위해서는 사업기간을 1~2년 단축시켜야 하므로, 이를 위해 환경부등 중앙부처에 국비 조기 확보 및 사업기간 단축 등을 건의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도시침수대응사업은 시민의 안전과 재산권 보장과 직결된 사업인 만큼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며, 사업이 완료되면 사천읍 지역의 고질적인 침수사고는 미연에 방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