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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이언주 징계 절차 돌입 "넘어갈 수 있는 일..
정치

바른미래당, 이언주 징계 절차 돌입 "넘어갈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임새벽 기자 lsbwriter3@gmail.com 입력 2019/03/27 08:28 수정 2019.03.27 09:24

[뉴스프리존,국회=임새벽 기자] 바른미래당이 손학규 당대표를 향해 막말을 퍼부은 이언주 의원에게 "오물 투척꾼"이라고 비판하는 성명을 내고 당 차원에서의 징계 절차에 돌입했다.

이언주 의원은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고성국TV>에 출연해4.3 보궐선거를 지원하러 창원에 내려간 손학규 대표를 향해 "창원에서 숙식하는 것도 제가 보면 정말 찌질하다"며 "솔직히 말해서 정당이라는 건 아무 것도 없어도 있는 척 해야 한다"고 비난했다.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 ⓒ뉴스프리존

그는 "(4.13 보선은 문재인) 심판선거로 가는데 (당에서 후보를) 내서 지지율이 굉장히 낮게 나올 거다. 후보도 그렇고 국민이 봤을 때 오히려 힘 빠지고 굉장히 와해될 가능성이 있다. 심판하는 데 작지만 힘을 보태야지, 몇 프로 받으려고 훼방 놓는 것밖에 안된다"며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이 아닐까 의심이 들만한 주장을 했다.

해당 유튜브에서 이 의원은 손 대표에 대해 "벽창호"라고까지 했다.

임재훈 바른미래당 의원은 26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찌질이니 벽창호니 이런 인신공격성 발언에 대해서 저는 분노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앞으로 내부 총질 즉각 멈추시길 바랍니다"며 이 의원을 비난했다.  

김정화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아예 이 의원을 "오물 투척꾼"으로 지칭한 당 대변인의 논평까지 냈고 당 윤리위원회도 징계 절차에 나섰다.

송태호 바른미래당 윤리위원장은 "심각성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으며, 그냥 넘어갈 수 있는 일이 아니"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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