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창녕=정병기 기자]경남 창녕군(군수 한정우)은 2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엄용수 국회의원 주최, (사)부곡온천관광협의회(회장 남영섭)의 주관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관광특구 육성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김영표 경남연구원 부원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여호근 동의대 교수, 김기영 창원시정연구원 박사, 이찬도 중부대학교 교수, 고계성 경남대학교 교수, 황희곤 한림국제대학원 교수, 추영엽 창녕군의회 의원, 성장근 창녕군 생태관광과장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여호근 동의대 교수의 주제 발표를 시작으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에서는 지역관광특구 진흥육성 특별법 제정 필요와 새로운 진흥정책을 토대로 지역관광거점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 수 있는 정책에 대해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또한 전국 최고 수온을 자랑하는 부곡온천 관광특구를 중심으로 관광특구 제도 개선의 필요성과 관광트렌드 및 온천시장 분석, 부곡온천 활성화을 위해 앞으로 나아가야할 바람직한 정책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나눴다.
한정우 창녕군수는 “최근 웰빙 문화의 확산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부곡온천 관광특구만의 특색 있는 연계전략이 수립된다면 온천관광산업의 활성화는 물론 중·장기 창녕 생태·문화·관광의 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을 것이다”라며, “이번 토론회의 성과들이 온천발전의 밑거름이 되고, 앞으로도 정책방안의 지속적인 마련과 온천관광산업의 발전을 앞당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토론에서는 여호근 교수의 온천재생특별위원회 설치, 고계성 교수의 민간협의체 구성, 김기영 박사의 수도권 관광객의 지방분산 정책과 관광활성화 시범사업 추진, 이찬도 교수의 부곡온천과 문화예술의 접목으로 성장 돌파구 모색, 황희곤 교수의 창녕지역 고유의 문화 예술을 활용한 스토리텔링 개발, 추영엽 군의원의 재활·휴양·웰빙 등 연계결합 가능한 의료관광특구의 도입, 성장근 생태관광과장의 관광특구 재정지원 및 제도개선과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마케팅 강화 및 인프라 확충 등 관광특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들이 제안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