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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열린 관광지 조성 사업 지원 공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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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열린 관광지 조성 사업 지원 공모 선정

정병기 기자 입력 2019/03/28 13:58 수정 2019.03.28 14:01
장애인화장실·동선개선작업 등 진행
함양상림 모습(항공촬영).ⓒ함양군

[뉴스프리존,함양=정병기 기자]경남 함양군은 천연기념물 제 154호로 지정된 상림을 장애물 없는 방문환경을 갖춘, 누구에게나 ‘열린 관광지’로 만들기 위한 사업을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열린 관광지 조성사업’은 장애인, 어르신, 영·유아 동반 가족 등 모든 관광객들이 이동할 때 불편이 없고 관광활동에 제약 없이 즐길 수 있는 편리한 관광환경을 만드는 것으로 2015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해 온 사업이다.

상림은 지난해 초 사업 공모에 참여한 26곳 중에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12곳 중 하나로 선정되었으며 군에서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했다.

열린 관광지 조성사업에는 국비 총 1억 6,000만원이 지원되어 우선적으로 장애인 화장실 3개소 리모델링과 장애인 동선 개선 작업이 진행된다.

또한 연꽃단지에는 포토존, 상림 숲 속에는 쉼터를 조성하고, 위험취약시설을 보수하는 한편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가이드북도 제작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상림은 우리 군민 뿐만 아니라 외부 관광객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는 장소로 많은 분들이 그저 ‘관광지’의 개념으로만 인식하기 쉬우나, 후손에게 물려줄 자랑스러운 문화재라는 것을 가장 먼저 기억해 주셨으면 한다”라며 “소중한 문화재가 소외되는 사람 없이 누구나 찾아오기 쉽고 편한 곳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으며, 상림이 남녀노소 누구라도 불편함이나 장애물 없이 함께 누릴수 있는 복지관광지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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