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함양=정병기 기자]지리산 함양의 봄을 맞이하는 제 17회 백운산 벚꽃축제가 오는 6~7일 양일간 백전면사무소 다목적광장 일원에서 열린다고 28일 밝혔다.
백전면문화체육회(회장 이봉철)의 주최로‘너와 나, 우리의 봄 벗’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주민화합과 번영을 기원하고 관광객에게는 아름다운 힐링 백전을 홍보하는 한편, 청정 농·특산물이 생산되는 명소임을 알리고자 마련됐다.
올해 백운산 벚꽃축제의 시작은 6일 오전 9시30분 아름다운 벚꽃터널을 가족과 함께 걷는 벚꽃길 걷기대회로, 가족 2인 이상 참가해 완주한 팀에게는 선물을 비롯해 푸짐한 경품도 마련된다.
이어 오전 11시 행사의 주무대인 다목적광장에서 1,000여명의 재외향우·관광객 및 지역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제례 및 헌다례, 백운산풍물패의 공연에 이어 개회식이 진행된다.
같은 시각 인근 백전들말공원에서는 미술협회 함양군지회가 주관하는 사생대회가 열려 벚꽃과 어우러진 백전의 아름다움을 화폭에 담는다.
개회식에 이어지는 초청공연에서는 어르신들의 건강체조와 노래교실, 각설이·마술·변검술 공연 등을 비롯해 특별 초대가수공연, 주민과 외지인이 어우러져 노래솜씨를 겨루는 벚꽃가요제가 잇따라 마련돼 흥겨움을 더한다.
주변 행사장에서는 벚꽃 핀 만들기, 다도시음, 전통제례, 동물농장 삼림욕, 소망등달기, 사진전시회, 무료 사진촬영 등 다양한 체험 즐길거리들이 즐거움을 선물한다.
이봉철 백전면문화체육회장은 “가족 친지와 함께 벚꽃 터널을 이룬 백운산벚꽃축제를 찾아 50리 벚꽃 길을 걸으며 지리산 함양의 불로장생 기운을 듬뿍 받고 아름다운 추억도 쌓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백운산 벚꽃축제 문의는 백전면사무소(055-960-5501)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