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국회=임새벽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은 29일 오후 자유한국당이 제기한 정경두 국방부 장관 해임건의안 관련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이 본회의 개의에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
국회법에 본회의에 보고된 해임건의안은 24시간 이후 72시간 내 무기명 투표로 처리해야한다.
정경주 장관의 해임건의안의 경우 오는 30일 오전까지 본회의에서 표결이 부쳐지지 않을 경우 자동 폐기된다.
해임건의안이 무산되자 자유한국당은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국방부 장관 해임 촉구 및 문정권 인사참사 규탄대회'를 열었다.
정용기 정책위의장은 요즘 정치권에서 '찌질하다'는 이야기가 유행한다면서 "문희상 국회의장에게 같은 국회의원의 한 사람으로서 이런 말을 드리기가 참 민망하지만 그 '찌질하다'는 표현을 안 들려드릴 수가 없다"며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