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경남= 정병기 기자] 국회의원 2명과 기초의원 3명을 뽑는 4·3 '창원성산'과 '통영고성' 국회의원 보궐선거 사전투표율이 14.71%를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9일과 30일 치러진 사전투표에 전체 유권자 33만 9675명 가운데 4만 9954명이 참여해 14.71%를 보였다고 밝혔다.
보궐선거 사전투표 결과 창원성산은 18만 3934 중 2만 6726명(14.53%), 통영은 10만 9550명 중 1만 6071명(14.67%), 고성은 4만 6191명 중 7157명(15.49%)이 참여했다.
경남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이틀 동안 사전투표가 마무리 되었고, 특별한 사항은 없었다"고 진행된 투표율이 14.37%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은 부인과 함께 창원 반송행정복지센터에서 30일 오전 사전투표했다. 이는 지난 2017년 4·12 재보선 당시 사전투표율 5.9%보다 8.47%포인트 높은 수치이다. 역대 재보궐선거 때 사전투표는 3~7%대의 투표율을 보였다. 역대 사전투표율과 비교하면 이번 선거에서 두 지역의 사전투표율은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창원성산 보궐선거에는 자유한국당 강기윤, 바른미래당 이재환, 정의당 여영국, 민중당 손석형, 대한애국당 진순정, 무소속 김종서 후보가 출마했고, 통영고성에는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자유한국당 정점식, 대한애국당 박청정 후보가 출마했다.
사전투표하지 않은 유권자는 4월 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지역 총 43곳 투표소에서 일제히 마감됐으며, 전체 유권자 40만 9천여 명 가운데 5만 8천여 명이 투표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