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좀비왕 전진영 대표
[뉴스프리존=대전 김기평 기자]요즘 불황으로 소점포창업시장이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보란 듯이 창업에 성공한 젊은 창업가가 있어 화제다.
바로 전진영 대표(22세, 채널좀비왕 대표)가 그 주인공이다.
전 대표는 지난 2015년 중소기업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주관하는 청년사관학교 제1기 졸업생이다. 그는 중앙대학교 2년에 휴학하고 대전사관학교에 입학, 3개월간의 집체교육과, 점포체험, 해외시장견학 등을 거쳐, 2500만원의 사업비 지원과 5500만원의 대출을 받아 대전시 중구 선화동에 33평 규모의 3D(피규어 제품)와 카페를 겸하는 Shop in Shop사업장을 오픈했다. 점포 안에는 3D제품 외에도 DIY체험과 포토존 공간이 마련돼 있고, 커피 음료 등을 드실 수 있는 카페공간이 마련돼 있다.
개업 3개월이 지난 지금은 월매출 1천만원에 360만원의 순익을 올리고 있다. 피규어제품은 품목에 따라 1만원대부터 20만원까지 다양하다.
전 대표는 사관학교과정을 통해 “지도교수님과 컨설팅사의 인맥을 통해 많은 도움을 받았다”면서, “교수님들의 핵심포인트 지도와 3D 강의연결을 통한 홍보효과가 컸다”고 말했다.
그는 또 사관학교 졸업생들의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우수점포의 홍보비 추가지원’ ‘후배 사관생들의 견학 체험 장소로 활용’ 등의 추가적인 지원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창업을 꿈꾸는 젊은 후배창업가들에게 한마디 조언을 구하자 그는 “내가 창업을 하면 잘 될 거라는 막연한 생각은 금물”이라면서, “제도적인 사관학교의 교육을 체계적으로 받고 철저히 창업을 준비할 것”을 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