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국회=임새벽 기자] 정호진 정의당 대변인이 1일 브리핑을 통해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경남FC 경기장 막무가내 선거유세에 대해 "자유한국당 갑질정치, 반칙정치는 민폐다"고 비난했다.

정 대변인은 "축제의 장이 되어야 하는 창원성산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자유한국당의 갑질, 반칙 선거운동으로 시민들의 피해가 이만저만 아니다"며 "자유한국당은 정책공약 경쟁과 토론은 보이콧 하며 유권자들의 검증절차는 패싱이다"고 말했다.

이어 "유권자는 몰라도 된다는 식의 알권리 무시는 전형적인 갑질 선거운동"이며 "알권리를 무시하며 오로지 ‘좌파타령’과 ‘2중대 타령’만 반복하며 ‘묻지마 보수표 결집’에만 혈안이다"고 질타했다.

그는 "급기야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강기윤 후보가 지난 주말 경남 FC의 제지에도 불구하고 규정을 어기고 축구장에 난입해 불법 선거운동을 했다"며 "제지에도 막무가내 선거운동을 한 것은 갑질이 체질화 되지 않으면 불가능하다"고 조롱했다.

그는 "문제는 자유한국당의 갑질 선거운동 때문에 경남 FC가 중징계 위기에 처했다는 것이다. 경남 FC는 아무런 잘못이 없다. 자유한국당으로 인해 도리어 난데없는 봉변을 당한 것이다. 그리고 징계가 결정되면 그 피해는 경남 FC 뿐 아니라 창원시민, 경남도민까지 전가되는 것이다"며 "경남 FC는 아무런 잘못이 없다. 도리어 피해자다"고 말했다.

또한 "정치 적폐도 부족한 건지 정치 민폐까지 끼치고 있다"며 "자유한국당의 갑질을 수없이 봐왔지만 선거운동기간 중 민폐는 최악 중의 최악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