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파주=임새벽 기자] 파주시는 1일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막기 위한 예방시설 설치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파주시는 예산 6000만원을 투입해 43농가에 철망울타리설치에 최대 360만원, 태양광목책기설치에 최대 156만원을 지원하며 자부담은 40%이다.

30명으로 구성된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은 4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운영되며 멧돼지와 고라니 등에 의한 농작물 등의 피해 신고 접수 시 수렵활동 제한 지역을 제외한 파주시 전역에서 활동한다.

시는 지난해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해 멧돼지 78마리와 고라니 199마리를 포획했다.

현재 피해방지단이 활동할 수 없는 장단면 지역(민통선)은 3개의 포획틀을 대여하는 사업을 실시 중이며 포획성과를 판단해 하반기에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허순무 파주시 환경보전과장은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농업경영을 돕기 위해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예방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