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창녕=정병기 기자]경남 창녕군(군수 한정우)은 전국 최고의 수질과 수온을 자랑하는 부곡온천관광특구 내 소싸움경기장에서 ‘제17회 창녕 전국 민속 소싸움 대회’가 지난 27일~31일까지 5일간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쳤다고 1일 밝혔다.

30일 소싸움대회 개회식에서는 (사)한국민속소싸움협회 창녕군지회(지회장 박경희)에서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불우이웃돕기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 대회에는 창녕군을 비롯한 전국 11개 지회에서 190여 두의 우수한 싸움소가 출전해 백두, 한강, 태백 3체급에 상금 9,200만원을 내걸고 열전을 펼쳤다.

한편 관람객들의 흥미를 더하기 위해 경기 틈틈이 장기자랑도 진행했으며, 식전행사에서는 가수공연, 풍물놀이를 통해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11개 지회에서 기수단 입장식을 하여 전국 소싸움협회의 단합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