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진주=정병기 기자]경남 진주시는 봄철을 맞이하여 진양호공원을 새롭게 단장해 시민의 휴식공간 제공과 쾌적하고 볼거리 있는 변화를 꾀해 나가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진양호공원 꿈키움동산 어린이농촌 테마 체험관 주위 공간에 꽃무릇 1만본을 식재하여 아름다운 공원 환경을 조성, 가을이 되면 꽃물결이 넘쳐나 가족과 함께 소풍도 즐길 수 있는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진양호 우약정과 산책로에서 호수를 내려다보면 잡관목들이 울창하여 한눈에 아름다운 호수변을 볼 수 없었지만 이번에 무성한 잡관목을 제거하여 아름다운 호반의 조망권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노후된 가로등, 보행로, 공중화장실 등을 정비하고 진양호동물원 내부울타리 휀스, 조류사 난간, 원숭이사 철망을 새롭게 교체 정비하였고 퇘색되고 노후된 안내 간판등도 새롭게 단장하여 쾌적하고 안전한 관람이 되도록 리모델링해 다양한 체험과 교감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다가오는 어린이날에는 진양호공원을 찾는 가족을 위해 진양호 입구와 소싸움경기장 앞 꿈키움동산에서 동물원 앞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하여 복잡한 차량 통행을 해소 할 계획이며, 동물원을 찾는 어린이는 무료로 입장 시킬 계획이다.
진양호동물원은 3만㎡ 면적에 호랑이, 곰, 라마, 물소 등 46종 280여 동물이 있으며, 꿈키움동산 어린이농촌 테마 체험관은 어린이들이 농업을 소재로 다양한 체험을 통해 우리 농업의 소중함과 올바른 가치를 배울 수 있다.
디지털농촌체험, 입체영상 등 여러 체험을 하며 진양호공원 가족쉼터 어린이놀이터와 산책길을 걸으며 자연의 숲과 전망대에서 호수를 바라보며 가족과 함께 힐링의 좋은 추억거리를 만들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시 관계자는 “도시공원은 시민의 행복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라며 “앞으로 시설노후 등으로 이용객 감소가 가속화되고 있는 진양호 일원에 남강의 역사 문화와 연계한 관광인프라 구축을 통해 머무는 관광도시 진주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