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김소영 기자] 이웅종교수가 이끄는 둥글개봉사단은 지난 29일 대전 용운종합사회복지회관을 찾아 독거어르신들을 위해 새로운 방식의 치유봉사 활동을 펼쳤다.
동물농장 아저씨, 상근이 아빠로 유명한 원조개통령인 이웅종교수는 연암대학교 동물보호계열 전임교수로, 둥글개봉사단 단장을 맡아 매년 유기동물보호소의 유기견들을 구조해 본인이 운영하고 있는 이삭 애견 훈련소에서 짧게는 1년, 길게는 수년간 동물매개치유 교육을 받은 힐링견들과 상처받은 사람들을 치유하는 시간을 가져왔다.
이 단장은 버려진 유기년들을 위해 끊임없이 지원하며 최근 진주시에 이어 두번째로 대전 용운종합사회복지관으로 독거어르신들을 찾았다.
둥글개 봉사단은 인간에게 상처받은 동물을 구조해 다시 상처받은 인간을 돕는 동물매개치료활동으로 AGAIN AND AGAIN (AAA)프로젝트를 하고 있다.
이날 펼쳐진 봉사활동은 독거어르신들을 위한 즐거운 힐링 타임으로 시작해 동물과 함께 하는 교감프로그램이 진행된 가운데, 독거어르신을 위해 매개치유게임과 세족식을 함께 진행하면서 어르신들이 가장 받고싶어 하는 선물리스트 2위에 있는 영정사진(장수사진)을 찍어드리는 봉사를 병행했다.
영정사진을 미리 찍어드리는것은 우리 풍습에 수의를 먼저 마련해두면 어르신이 장수한다는것과 같이 영정사진 역시 장수사진이라 불리며 어르신들의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의미가 있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로는 대전세종애견미용학원 학생, 우송대학교학생, 수자원공사임직원, 둥글개봉사단의 봉사활동 후원을 하는기업 반려동물건강보조식품 "임비타"의 임희관대표와 임직원이 자원봉사로 참여하고 또 동안미소한의원 김진혁원장이 직접 방문해 무료 건강진료와 함께 건강식품을 전달했다.
장수사진 봉사에는 스냅포유의 이의정.김민수 작가, 메이크업 봉사에는 키큰언니네, 종합뷰티스쿨 식구들이 함께했으며, 이외에도 최무배, 이경래, 이명순, 대전동구청장 황인호, 동구의장 이나영 등 많은 셀럽봉사자들이 참여 했다.
이웅중교수와 자원봉사자들은 '저희를 보며 자식처럼 아껴주시고 기쁘게 맞아주시던 어르신들의 따뜻한 배려에 오히려 더 감사한 마음을 느꼈다' '둥글개 봉사단의 앞으로 펼칠 봉사활동들을 위해 응원해달라'며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