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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문화대통령' Ninety One(나인티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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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문화대통령' Ninety One(나인티 원), 레드엔젤 '2019 W-POP FESTIVAL' 내한 확정

이대웅 기자 입력 2019/04/02 22:04 수정 2019.04.03 00:05
▲ 보이그룹 'Ninety One(나인티 원)' / (사진)=레드엔젤

[뉴스프리존=이대웅 기자] 카자흐스탄을 대표하는 보이그룹 'Ninety One(나인티 원)'이 '세계 팝 축제'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내한한다.

'나인티 원'은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6' 9회에 출연해 마마무와 최종 무대에서 함께 노래를 불러 한국 사람들에게도 많이 알려졌다. '나인티 원'은 중앙아시아를 대표하는 카자흐스탄의 최초의 보이그룹이다. 이 그룹의 맴버는 A.Z(리더, 랩), ACE(보컬), BALA(보컬), ZAQ(랩), ALEM(보컬)로 5인조로 이루어져있다.

카자흐스탄이 독립한 1991년을 뜻하는 'Ninety One(91)'은 사진으로 보면 우리들에게 매우 익숙한 모습이다. 하지만 이 그룹은 카자흐스탄에서 데뷔를 한 카자흐스탄인들이다. 카자흐스탄의 일반적인 예술가들과는 다르게 독립적으로 그들만의 스타일인 'Q-POP'을 만들어냈다.

마초적 성향이 강한 카자흐스탄에서 성공하기 힘든 컨셉이었지만 결과적으로 그들은 성공했다. 신곡을 발표하면 카자흐스탄 음악차트 1위는 기본, 음악 시상식에서 6번의 대상까지 받으며 중앙아시아에서 입지를 굳혔다.

▲ 보이그룹 'Ninety One(나인티 원)' / (사진)=레드엔젤

또한 그들은 파격적인 음악과 패션으로 젊은이들의 새로운 문화를 선도하는 '문화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들의 팬클럽인 '이글즈(EagleZ)'는 카자흐스탄에서 독립과 자유를 상징하는 동물인 독수리를 상징하며, 현재 회원 수가 30만 명을 훌쩍 넘는다. 

특히, '나인티 원'에서 특이한 이력을 가지고 있는 맴버가 있다. 바로 카자흐스탄 국회의원이다. 랩을 담당하는 ZAQ(자크)는 2018년부터 현재까지 카자흐스탄에서 국회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팬들의 투표를 통해 당선이된 자크는 "청년들의 이야기를 대표해서 정부에 전달하고, 시민들과 정부 사이에서 대교 역할을 하고 싶어 국회의원이 됐다"고 전했다. 이런 팬들의 노력을 잊지 않고, 그들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노력하는 모습이 부러움을 사고 있다.

한편, K-POP과 같은 듯 다른 Q-POP. 오는 5월 3일부터 5일까지 총 3일간 가평 자라섬 특설무대에서 펼쳐지는 슈퍼콘서트 레드엔젤 'W-POP FESTIVAL'에 'Ninety One(나인티 원)'은 우리에게 Q-POP의 매력을 어떻게 어필할 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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