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함양=정병기 기자]범국가적으로 실시하는 국가안전대진단에 강임기 함양부군수가 직접 현장을 찾아 공공시설물을 점검하고 군민안전 확보에 나섰다고 밝혔다.
국가안전대진단은 안전점검과 안전신고, 캠페인 등을 통해 우리 사회의 안전문화를 확산시키고자 지난 2015년에 처음 도입됐으며, 국내 대형 시설물 사고 발생으로 인적 피해와 물적 피해가 커져감에 따라 실효성 있는 점검이 필요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져 갔다.
이에 지난해 관리주체 자체점검 중심에서 합동점검으로 점검을 강화하는 한편 올해부터 점검과정에 국민 참여를 확대해 안전문화의식 고취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에 점검한 공공시설물은 용추 자연휴양림, 대봉산 자연휴양림 등 2곳으로 개장한 지 20여년 이상 된 오래된 건축물이다.
이날 현장은 건축물의 노후화 상태 및 소화기 비치 여부 등을 확인했고, 비상시 즉각 대응이 가능한 위기관리 메뉴얼이 마련돼 있는지를 중점 점검했다.
현장을 둘러본 강임기 부군수는 “이번 점검은 안전사고 발생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며 “안전한 함양군을 만들기 위해서는 모두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더불어 “앞으로 국가안전대진단이 사회 전반의 안전수준과 함양군민의 안전의식을 높일 수 있는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함양군은 현재 국가안전대진단 대상 시설물 461개소 378개소에 대해 공무원 및 전문가들이 참여해 안전점검을 실시했으며, 오는 19일까지 대상 시설물 전체에 대해 안전점검을 완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