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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소령 청와대 춘추관 승용차 무단 진입시도..
사회

육군 소령 청와대 춘추관 승용차 무단 진입시도

임새벽 기자 lsbwriter3@gmail.com 입력 2019/04/04 08:51 수정 2019.04.04 09:09
101경비단 현장 검거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종로경찰서로 인계

[뉴스프리존=임새벽 기자] 현직 육군소령이 청와대로 승용차를 몰고 무단으로 진입하다 경찰에 검거됐다.

서울 종로경찰서에 따르면 3일 오후 10시 30분경 소령 A씨가 BMW 승용차를 몰고 청와대 춘추관에 무단으로 들어가려다 차단장치를 들이받고 멈춰섰고 101경비단이 현장에서 검거해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종로경찰서로 인계했다.

A소령은 춘추관 뿐 아니라 다른 청와대 출입구 등에서도 여러 차례 진입을 시도하려다 실패했고 이 과정에서 청와대 경비대 근무자가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종로경찰서는 기본적인 조사를 마친 뒤 4일 오전 4시 30분께 헌병대에 A씨를 넘겼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전역 예정자로 정신질환을 앓고 있다고 군 관계자로부터 전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정상적인 의사소통이 힘들어 정확한 동기는 파악하지 못했다"면서 "음주상태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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